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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창원우체국 문건민 집배원이 전국 1만5000여명의 집배원 중 최고의 집배원으로 선정됐다.
서울지방우정청은 문 집배원이 오는 13일 천안에서 열리는 '2011년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우편연도 대상' 시상식에서 '집배원 대상'으로 선정돼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문 집배원은 창원시청, 경남도청 등 자신의 배달 구역에서 우편물을 부칠 때 전화 한 통이면 직접 달려가 우편물을 직접 접수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창원우체국 봉사모임인 ‘징검다리’의 일원으로 주기적으로 아동보육시설을 찾아 시설을 정비해주고 페인트칠, 장판 교체도 해주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회원들과 함께 아동보육시설에 책장을 만들고 책도 기증한 바 있다.
한편 이번대회 금상은 김규헌(포항), 임채남(서울강남) 집배원이, 은상은 김신동(당진), 정금모(포천일동), 임종택(수원)이, 동상은 안병재(북광주), 정병우(서울광진), 허주태(해운대), 정일주(파주) 집배원이 선정됐다.
집배원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문 집배원은 “집배원들은 모두가 공직자로서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고, 드러내지 않아서 그렇지 어려운 이웃을 남몰래 돕는 집배원들이 아주 많다”면서 겸손해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사진설명='집배원 대상'으로 선정된 창원우체국 문건민 집배원이 시설을 정비해주기 위해 찾은 아동보육시설에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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