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3일 윤리위 열어 문대성 징계 논의

    정당/국회 / 유은영 / 2012-04-19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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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새누리당이 오는 23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문대성 당선자에 대한 징계를 논의키로 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기춘 당 윤리위원장이 문 당선자와 관련된 사안을 논의키 위해 윤리위 소집을 요구했다"며 "23일 오후 3시 윤리위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당선자는 전날 당에 탈당의사를 알리고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가 돌연 이를 취소하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대의 입장을 보고 결정한다고 했으니 저도 지켜보겠다"며 탈당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황 대변인은 "윤리위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문 당선자 관련 사항을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황대변인은 문 당선자의 논문표절 여부를 심사중인 국민대학교에 “관련 사안에 대해 조속히 결론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새누리당은 박준선 의원 대신 이한성 의원을 당 윤리위 윤리관으로 교체임명했다.

    한편 새누리당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표절 논란과 관련해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출당만 시키면 무소속으로 4년간 의원직을 유지하기 때문에 이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표절문제가 확인되는 것은 시간문제인 만큼 당에서 (의원직) 사퇴를 권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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