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김재연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6일 비례대표직 사퇴를 거부, 당 전국운영위원회의 사퇴 권고안 철회를 촉구함에 따라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운영위는 밤샘 회의 끝에 당대표단 4명과 비례대표 후보자 14명이 총사퇴한다는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표결했지만 그대로 이행될지 불투명해졌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명정당한 과정을 거쳐 선출된 저는 합법적이고 당당하다. 청년비례선거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 명예를 반드시 지켜내고자 한다"며 비례대표직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렀지만 하루아침에 부정선거 당선자가 됐다"고 하소연하는 한편 "어제까지 상황을 총괄했을 때 사퇴가 답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박무 조사위원이 '온라인 상 데이터 조작시비에 대해 조작이라는 증거 발견 못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당연히 청년비례에는 문제가 없는 것"이라며 부정선거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의혹을 해소하기보단 의혹 부풀리기만 한 무책임한 문제 투성인 진상조사보고서는 수만명의 선거인단에 모욕과 상처줬다"며 "문제투성 진상조사보고서를 근거로 청년비례의 사퇴를 권고한 전국운영위의 결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 김 당선인은 '오늘의 결정을 당 지도부 누구와 상의했냐'는 질문에 "제 입장은 제가 결정하는 거다. 당과 관련해서는 이후에 저희 청년들이 드리는 얘기에 대해 답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오늘 처음으로 발언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의 사퇴 권고안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앞서 운영위는 밤샘 회의 끝에 당대표단 4명과 비례대표 후보자 14명이 총사퇴한다는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표결했지만 그대로 이행될지 불투명해졌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명정당한 과정을 거쳐 선출된 저는 합법적이고 당당하다. 청년비례선거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 명예를 반드시 지켜내고자 한다"며 비례대표직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렀지만 하루아침에 부정선거 당선자가 됐다"고 하소연하는 한편 "어제까지 상황을 총괄했을 때 사퇴가 답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박무 조사위원이 '온라인 상 데이터 조작시비에 대해 조작이라는 증거 발견 못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당연히 청년비례에는 문제가 없는 것"이라며 부정선거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의혹을 해소하기보단 의혹 부풀리기만 한 무책임한 문제 투성인 진상조사보고서는 수만명의 선거인단에 모욕과 상처줬다"며 "문제투성 진상조사보고서를 근거로 청년비례의 사퇴를 권고한 전국운영위의 결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 김 당선인은 '오늘의 결정을 당 지도부 누구와 상의했냐'는 질문에 "제 입장은 제가 결정하는 거다. 당과 관련해서는 이후에 저희 청년들이 드리는 얘기에 대해 답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오늘 처음으로 발언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의 사퇴 권고안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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