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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인천삼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 경관)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대중적인 사용으로 인하여 이를 통해 물품을 사고파는 거래가 늘고 있다. 집에서나 차안에서나 편하게 물품을 고르고 비교해 가면서 구입을 하기 때문에 바쁜 일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거래가 되곤 한다.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전자상거래 이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보이지 않는 인터넷상에 무수한 사기꾼들이 득실거리고 있다. 물품을 구입하기가 손쉽긴 하지만, 그 반대로 생각을 하면 구매자를 손쉽게 속일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터넷상에서의 신제품이나 중고물품의 거래 시 주의해야 할 몇 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물품을 구입하려고 하는 쇼핑몰 등은 그 사이트의 게시판이나 사용 후기 등을 철저히 보아야 하며, 거래 글들이 대부분 최근에 작성이 되거나 칭찬 글 일색일 때에는 의심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사이트는 유령사이트일 가능성이 크고, 업자가 사기를 치기 위한 전초행위일수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자신이 주문한 물건을 받기도 전에 돈을 먼저 입금하는 행위는 절대 금하여야 한다. 제품을 보지도 않고서 돈을 먼저 입금하는 행위는 사기꾼에 자신의 돈을 그냥 주는 행위나 다름이 없고, 무통장 거래보다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사기의 의심이 들면 지급정지 등을 할 수 가 있기 때문에 사기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예방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셋째로 개인 간의 직거래를 통하여 중고물품을 거래할 시에는 더더욱 신중하고 꼼꼼하게 판단을 해야 한다. 일단 거래 전에 물품을 파는 사람의 전화번호나 은행 통장번호 또는 인터넷상의 아이디를 사기예방 사이트인 더치트(www.thecheat.co.kr)를 이용하여 검색을 하여 사기행각을 벌인 적은 없는지 검색을 해보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안내하지만, 인터넷 상 물품거래보다는 직접만나서 거래를 하는 것이 사기를 예방하는 척도이며 만약 인터넷을 통해 물품거래를 한다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위에서 열거한 주의사항을 떠올려 거래를 한다면 조금이나마 인터넷상의 사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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