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품앗이를 아시나요?

    복지 / 이나래 / 2012-06-07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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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다문화ㆍ일반가정 공동육아프로젝트 실시
    결혼이민자와 자녀들 한국 사회 빠른 적응 도와
    [시민일보]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에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육아품앗이를 하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지난 해 5월부터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6가정이 서로 육아를 품앗이하는 공동육아프로젝트 '개성만점모둠'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정서적 지지층이 약한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일반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주민들끼리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는 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취학령 전후의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아동극 연습 공연, 요리 등 다양한 양육활동을 주 1회 운영하고 있으며, 연 2회 합동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자녀 2명과 함께 모둠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조옥선(37세)씨는 “똑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활동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만남의 장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문의 (2286-6186)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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