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0일부터 7월3일까지 중·장년 은퇴자들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고자 ‘영등포 4050 도시 樂 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4050 뉴 스타트 통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8600만여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7월9일 '영등포 4050 도시 樂 학교'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 세부 과정은 ▲ 도시 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 전기 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 ▲ 평생노래 건강 체조 지도자 양성 과정 ▲ 한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 과정,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 재능나눔 활동가 양성 과정 등 6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된다.

각 과정의 수강 인원은 20~40명 내외로, 총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단, 교재비 일부와 자격증 검정료는 수강생 부담)이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내달 3일까지 평생학습 정보센터 홈페이지( http://lll.ydp.go.kr)에서 수강 신청 후 관련 증빙서류(구직표 등)를 방문, 우편 제출하면 된다.

수강 인원이 초과될 경우 전산 추첨이 실시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4050 도시 樂 학교 운영을 통해 중·장년 은퇴자들이 올바른 정보와 기술을 습득해, 제2의 삶을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