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목2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손잡고 서울시 최초로 주민공동 상설복지매장인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가게'를 운영한다.
구는 '아름다운 가게'가 29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산돌교회(목2동 527-6) 지하에서 운영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바자회나 이웃돕기 행사는 단기간 임시로 치러지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는 경향이 짙었지만 '아름다운 가게'는 상시 운영된다.
상설복지매장은 주민과 기업, 단체 등이 의류나 도서, 완구류, 가전제품 등 미사용 물품이나 재활용 생활용품을 무상으로 기부하면 일반주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가게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홀몸 노인이나 소년ㆍ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된다.
연중무휴로 기부물품을 접수받고 있다.
구는 매장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기증자 명단과 물품내역을 매장에 게시하고 오는 8월 중 매장 카페를 개설해 기증자와 물품 내역외 수익금의 활용과 전달사항 등도 공개한다.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가게'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목2동 주민센터(2620-3972)로 문의하면 된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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