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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르면 이번 주중 캠프를 구성하고, 오는 9일 경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비롯한 야권 대선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르면 이번 주 김종인 전 비대위원과 홍사덕 전 의원을 투톱으로 하는 경선 캠프를 출범하고 오는 9일 경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캠프는 40여 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실무형 체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캠프는 크게 정책, 홍보, 조직의 3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홍보 분야는 최경환 의원이 총괄하는 가운데, 윤상현·이상일 의원이 공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고, 조직과 직능 부분은 홍문종 의원이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네거티브 대응팀으로는 권영세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의 경선캠프 구상이 알려지면서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의 행보도 덩달아 빠랄지고 있다.
먼저, 전국을 돌며 경청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문재인 상임고문은 전날까지 부산 투어를 마치고, 휴일인 이날 대전과 충남, 세종시를 방문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강한 지방' 선언 행사를 열어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발전 필요성을 역설하고, 오후에는 세종시 건설 현장도 방문했다.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슬로건으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손학규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3시에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그을린 사랑'을 관람하는 것으로 소통 확대에 나섰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에 한국슈퍼마켓 협동조합연합회를 방문해 경제민주화 정책 실현을 위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어 부근 주유소에서 '1일 주유원' 체험행사를 가졌다.
오는 8일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지사직을 사퇴할 김두관 경남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리는 외곽지원 모임 '피어라 들꽃' 창립 제안 모임에 참석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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