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40대 골목 주폭 구속

    사건/사고 / 오왕석 기자 / 2012-07-05 15:03:00
    • 카카오톡 보내기
    호프집ㆍ노점ㆍ편의점서 행패
    [시민일보]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동네주민들을 대상으로 공포감을 조성하고 괴롭혀 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총경 박찬흥)는 최근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폭언으로 불안감을 조성하고 여성들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폭력을 행사하며 업무를 방해한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 모씨(업무방해 등 전과 24범)는 건설노동일에 종사하며 술을 먹고 동네사람 등 주위사람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고 쓰레기통을 발로 차는 등 불안감을 조성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 운영하거나 근무하는 호프집, 노점, 편의점 등에서 물품들을 집어던지고 고함을 치며 행패를 부리거나 물건값을 요구하면 욕설을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대부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같은 행각을 벌였으며 현재도 수원지방법원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계류 중이다.
    한편 성남수정서는 재래시장, 노점상, 포장마차, 호프집, 편의점 등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상습ㆍ고질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재물손괴, 업무방해 등 도민생활과 경제에 피해를 주는 '골목 폭력배'로 분류해 강력한 수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성남=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