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8일 오전 11시 30분께 경남 사천시 진주만 향기도 남동쪽 1.2마일 해상에서 소형 위그선 1척이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위그선에 타고 있던 4명 중 조종사 이모(44 ? 경기도 화성)씨가 숨지고 미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외국인 기술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위그선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사천시 송포동에서 시운전을 위해 출항한 뒤 사고 해역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위그선 탑승자들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인근에 대기 중이던 구조용보트에 의해 구조됐다.
‘바다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은 물 위 1~5m 높이에서 이동하는 해상 교통수단으로 사고가 나자 해경은 경비함정 2척, 122구조대 등을 현장에 보내 구조작업을 벌였다.
250마력, 엔진을 장착했으며 무게 2.4t, 길이 10.1m 규모로 탑승 정원은 4명이다.
통영해경은 사고 위그선을 인양, 사천항으로 예인한 뒤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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