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이웃에게 책도 기증하고 문화 공연도 볼 수 있는 '문학 나눔' 행사를 이달부터 연중 개최한다.
구는 이달부터 구민회관 문화 공연인 '수요무대' 입장객이 입장시 책을 기증할 경우 다음 공연 자동예매권을 증정하는‘사랑의 문학 나눔’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민들로서는 안 읽는 책을 이웃과 나누는 기쁨도 느끼고, 다음 공연도 예매 없이 바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일거양득 효과를 누리게 됐다.
구는 문학 나눔 행사를 통해 기증받은 책을 지역내 보육시설 또는 산간 벽지 마을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기증 대상 도서는 구입 2년 미만의 상태가 양호한 책으로, 잡지와 전문도서를 제외한 어린이도서와 교양도서 등이면 가능하다.
구는 도서 기증자가 원할 경우 자동예매권 외 자원봉사 1시간 인증서도 발급해 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문학 나눔 행사가 수요무대의 이미지 제고 및 독서문화 부양에 기여할 뿐 아니라 각 가정에서 잠들어 있는 도서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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