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의료봉사가 실시된다.
구는 21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면목3·8동 소재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150여명을 대상으로'다문화가족이 만나는 일일주치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교우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교우회 의료봉사단 40여명,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및 대학생자원봉사자 20여명 등이 참여해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센터 1층에서는 치과, 산부인과, X-RAY, 초음파, 안과, 이비인후과, 2층에서는 정신과, 심전도검사, 영양수액 처치, 3층에서는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한방진료 등 12개 진료과목 8개 검사 및 처치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1차적인 진단 뿐만 아니라 2차적인 치료와 의약품 공급까지 이뤄질 예정이어서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국땅에서 의료 소외계층에 놓이기 쉬운 다문화가족에게 현실적인 의료혜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다문화 지원사업을 발굴해 다문화가족의 적응과 자립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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