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부동산 중개업자에 알짜 창업정보 전수

    부동산 / 박규태 / 2012-07-30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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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서울 서초구에서 지난 1년간 신규 개설된 부동산 중개업소는 298곳이지만 같은 기간 휴ㆍ폐업한 중개업소가 385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평균 7곳 이상의 중개업소가 사라진 셈이다.
    이는 집 값 하락과 거래 부진 등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 터, 서초구가 새내기 부동산 중개업자를 독려하고자 알짜배기 부동산 창업 정보를 전수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최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부동산 창업 프로젝트 지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부동산 창업 지원교육'은 부동산 중개사무소 개설 후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 중개업자들에게 성공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구는 지난 3년간 창업 프로젝트 지원 교육에서는 오랜 경력의 부동산업계에 몸담은 공인중개사를 외부 강사로 초빙, 그동안 직접 쌓은 경험과 실무사례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도 초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동산중개업과 경매에 경험이 많은 공인중개사를 초청해 성공적인 경매투자와 경매와 중개를 접목한 부동산 경영비법 등 알짜배기 창업정보를 전수했다.
    서희봉 부동산정보과장은 “신규 창업하신 분들이 개업 후 단기간에 폐업하는 사례가 많아 이런 교육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부동산업계의 사정을 고려하여 선배 공인중개사무소가 직접 노하우를 신규 창업자에 조언해주면서 함께 하는 부동산중개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사기진작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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