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보건소는 오는 3일부터 10주간 보건소 4층 대강당에서 '뇌병변 장애인 하지 기능 훈련 향상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체·뇌병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가량 통증척도, 3m와 6m의 보행속도, 낙상 두려움 척도, 효능척도 등의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후에는 자체 개발한 상지와 하지의 협동운동, 하지 근력강화운동, 올바른 보행 보조기구 사용법, 종합적인 보행 및 낙사예방 훈련 등의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보건소는 교육 대상자들이 교육과정 수료 후에도 집에서 본인 스스로 반복적인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에 목적을 둬 뇌병변 장애인들의 재활치료 및 의료비 경감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북구의 뇌 병변 장애인은 2012년 2월말 현재 1,961명으로 전체 장애인 (17,742명) 중 11.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북구 보건소 지역보건과 재활간호팀(901-7787)로 문의하면 된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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