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보건소-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진행 결혼이주여성에 '원스톱 건강검진'

    복지 / 이나래 / 2012-08-02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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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월로 방문 진료하고 영양제등 의료품 선물
    [시민일보]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보건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노력이 분주하다.
    구는 성동구보건소 소속 간호사들이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이곳을 찾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원스톱 건강검진을 격월로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가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을 검진하는 것은 통역 문제 때문이다. 결혼이주여성들은 대부분 한국말이 서툰 경우가 많아, 질병 때문에 보건소를 찾는다 해도 증상을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다문화지원센터와 협동해 2개월마다 1회씩 방문 진료에 나선 것이다. 방문 진료시에는 보건소 소속 간호사들이 나서 이주여성의 혈압, 혈당, 빈혈 등 기초 건강검진 및 출산과 육아에 따른 건강검진도 병행한다.
    지난 달 26일에도 다문화지원센터를 찾은 이주여성 42명이 1:1 건강 검진을 받고 돌아갔다. 이날은 자궁암 검사도 함께 진행됐다. 기본 건강검진 후에는 영양제, 아토피 로션 등 기초 의료품도 선물받았다.
    양 기관은 앞으로 유방암, 자궁 검진 등 이주여성들에게 더 다양한 항목의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예방부터 치료까지 꼼꼼히 챙긴다는 각오다.
    문의 (2286-7085)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사진설명=성동구보건소는 2개월 마다 1회씩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원스톱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달 26일 보건소 소속 간호사들이 센터를 방문해 1:1 건강검진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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