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상승세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2-08-12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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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문재인 하락세
    [시민일보] 박근혜 전 새누리당 위원장의 지지율이 친박계 공천헌금 비리 의혹에도 오히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대선주자 다자대결에서 박근혜 전 위원장은 39.2%로 전일(36.4%)보다 2.8%p 상승했다.

    반면 안철수 원장은 29.8%로 전일(31.4%)보다 1.6%p 감소하면서 20%대로 주저앉았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역시 10.4%로 전일(11.1%)보다 0.7%p 감소했다.

    특히 양자대결에서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 전 위원장은 전일(44.7%)보다 5.1%p 상승한 49.8%에 달한 반면, 안 원장은 전일(48.0%)보다 4.3%p 감소해 43.7%에 그쳤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도 박 전 위원장은 53.6%로 전일(50.3%)보다 3.3%p 상승한 반면, 문 고문은 전일(38.7%)보다 1.8%p 감소한 36.9%에 그쳤다.

    야권후보 선호도에서는 안 원장은 전일(44.9%)보다 0.7%p 감소한 44.2%를 기록했고, 문 고문은 31.1%로 전일(29.5%)보다 1.6%p 상승했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천헌금 논란으로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은 주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5.16 최선의 선택 발언 파문과 비교해 낙폭과 지속성이 크지 않았고, 이종걸 의원의 막말 파문과 MB의 독도방문 효과가 어우러져 여당 지지율과 함께 동반 상승한 듯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날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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