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저소득층 가정 아동 아토피 걱정 뚝!

    복지 / 진용준 / 2012-08-13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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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서울의료원 진료지원 업무협약

    [시민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울의료원과 함께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지원에 나선다.

    구는 최근 서울의료원과 함께 서울의료원 외래부 4층 대회의실에서 ‘의료 취약계층 진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강북구청은 서울의료원에 지역내 저소득계층 아동의 아토피질환, 급·만성 감염병 환자 및 맞춤형방문 건강관리 대상자의 진료 및 검사를 의뢰하고 관련자료를 제공하며, 진료비 및 검진비를 일부 지급하게 된다.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양기관은 ▲아토피안심학교 학생 및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아토피질환 진료 및 의료비 일부 지원(최대 20만원) ▲급·만성 감염병 환자 중 필요 시 격리 및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 전문 의료서비스 지원 ▲맞춤형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만성질환자, 재가암 환자, 만성관절염 환자, 호스피스 환자에 대한 전문의료서비스 지원 ▲기타 건강증진 및 보건향상에 관한 사업 지원에 상호협력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서울의료원이 강북지역으로 이전해 강북구와 협약을 맺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강북구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강북구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의료원은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공병원으로 재활의학센터, 뇌혈관센터, 심혈관센터 등 8개의 전문진료센터와 내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 23개 진료과, 623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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