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주민건강생활습관 실태조사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2-08-15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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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인천 옹진군(군수 조윤길)이 주민들의 건강수준과 건강생활습관 등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선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지역보건사업에 반영함으로써 건강하고 살기 좋은 옹진군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등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사업계획 수립이 의무화됐으나 이를 뒷받침할 지역 건강통계 부재로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군은 이를 지자체 단위 건강통계를 산출해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만들기 위해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며 조사대상은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구원 만 19세 이상 성인이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전산장비(노트북)으로 1:1 직접방문면접조사를 실시하며 조사내용은 주민건강 수준 등 248개 문항으로 돼 있다.

    조사 대상가구 선정 통지문은 이달부터 우편을 통해 전달, 지역을 대표하는 가구이므로 임의로 변경할 수 없으며 조사를 통해 얻은 개인정보는 통계용으로만 활용되고 개인을 구별할 수 있는 정보가 발표되거나 공개되지 않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OECD가입국가 중 핀란드, 미국, 캐나다 등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화된 8개국에서만 실시하는 조사로 우리나라 보건정책 방향 설정에 큰 역할을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조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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