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무료함 달래주는 금천구

    문화 / 전용혁 기자 / 2012-08-15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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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저소득층 아이들에 악기 가르치고 17일 아동센터 청소년에 리더십 충전을
    [시민일보]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16일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여름통합 캠프' 참가 및 17일에는 '금천구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3일간 경기도 가평 드림 아일랜드 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리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음악을 통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사업으로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기간 동안 악기도 제공된다.

    이번 캠프는 지난 5월 오케스트라로 선발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30명이 참가해 3일 동안 합숙을 하며 9, 12월에 있는 연주회를 대비한 훈련을 하게 된다.

    또한 음악감상법 강연, 예절교육 등의 특별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심리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17일부터 이틀간 지역아동센터에 소속된 중학생 130여명이 참가하는 '금천구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경기도 안성의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서는 ▲세상과 나에 대한 긍정적 패러다임 갖기 ▲나만의 꿈 목록 작성하기 ▲자신에게 소중한 것 우선순위 정하기 ▲나의 미래, 나의 비전맵 작성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미래에 대한 꿈과 메시지 전달'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리더로서의 자질 향상 및 리더십을 함양시켜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이 구에서 준비한 캠프를 통해 남은 여름방학을 알차게 마무리 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담당관(2627-28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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