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영양 불균형 개선에 나섰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181명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주 2회 과일바구니를 전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달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2 지역사회 아동 영양개선사업' 시범구로 선정된 터다.
매주 과일바구니를 선물 받는 지역아동센터는 푸른나래와 그리스도교회, 나무와숲, 사무엘, 한서제일 등 총 5곳이며, 구는 2~3종류의 제철과일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전문 영양강사의 참여로 월 1회 이상 건강간식과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최근 어린이들의 과체중 및 비만화 현상을 과실류 섭취 부족으로 비타민C가 부족한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좋은 식습관을 형성하고 자기주도적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 비만을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해 지역보건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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