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의 대선주자를 뽑는 8·20 전당대회를 앞두고 박근혜 예비후보의 득표율에 관심이 솔리고 있다.
16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전당대회에 앞서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한다. 선거인단은 책임당원 20%와 일반당원 30%, 일반국민 30% 등으로 구성됐으며, 선거인단은 약 20만1320명이다.
정가는 이번 경선이 사실상 박근혜 후보 추대식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최고의 관심은 박 후보가 역대 최고 득표율을 갱신할지 여부다. 또 최저 투표율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02년 경선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역대 최고인 68.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8%를 얻은 최병렬 후보를 따돌렸다. 하지만 이회창 대세론의 영향을 받고 있던 당시 전대의 투표율은 51.3%로 비교적 저조했다.
반면 2007년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는 49.56%의 낮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러나 박근혜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당시 경선에서 투표율은 무려 70.8%에 육박했다.
박근혜 대세론이 이회창 대세론 보다 강하다는 측면에서 박 후보의 득표율이 이회창 득표율을 초과해 70%득표율을 이룰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반면 투표율이 저조해 5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현재 2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김태호 후보가 얼마나 선전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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