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로 출간된 한국 그림책, 구립송파어린이도서관서 전시

    공연/전시/영화 / 전용혁 기자 / 2012-08-19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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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구립 송파어린이도서관이 이달 말까지 외국어로 출간된 우리 창작그림책들을 모아 전시회를 진행한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31일까지 구립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외국어로 출간된 한국 그림책을 전시한 '자랑스러운 우리 그림책 전시회'를 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외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감기걸린 날(김동수, 일본 수출) ▲구름빵(백희나, 중국) ▲선생님의 밥그릇(이청준, 강우현, 프랑스) 수출 등 해외에 수출된 우리 그림책 124종 약 200권이 전시된다. 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 극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송파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다른 언어로 재디자인된 그림책을 보며 각 나라의 문화를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의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두 달에 한 번꼴로 국내외 유명 그림책의 원화를 전시해왔다. 올해 1월에는 김태호, 정현진 작가의 「삐딱이를 찾아라」, 5월에는 故 권정생 작가의 「몽실언니」원화전시회를 가져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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