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도 분당경찰서(서장 김성근)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테마폴리스를 점거한 경비용역업체 직원 석모(43)씨 등 2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성남고속버스터미널과 대형마트 등이 입주해 있는 ‘테마폴리스’ 건물의 관리권을 빼앗기 위해 지난 6월 13일부터 8월 6일까지 54일간 이 건물 관리사무소 등을 불법으로 점거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테마폴리스 건물 관리인인 피해자 이(50)씨로부터 건물 관리권을 빼앗기 위해 빠루와 쇠파이프 등을 이용, 건물 기계실 및 전기실 등 주요 사무실 출입문을 손괴한 후 무단으로 침입, 근무 직원들을 폭행, 위협해 몰아내고 불법으로 건물을 점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에 가담한 용역업체 직원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가담자 특정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성남=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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