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지난 27일 발생한 부산지하철도 1호선 대티역 화재사고의 잠정적인 원인은 집전장치인 팬터그래프의 절연애자 불량으로 결론이 드러났다.
부산교통공사는 29일 차량. 전기 분야의 1차 합동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고가 난 1161열차 팬터그래프의 절연애자 성능 저하로 팬터그래프의 한 부분에서 불꽃이 튀면서 최초화재가 발생하고 이어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산이 끊어져 전동차와 직접접촉, 객실 지붕과 천장으로 불이 확대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팬터그래프는 열차와 전차선간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이며, 전차선은 선로 천장에 고정된 1천500v 의 전력공급선을 말한다. 또 불량이 난 절연애자는 전차선에서 유입된 전기가 선로로 흐르는 것을 막아주는 주요 부품으로 팬터그래프 네 다리 끝부분에 각각 설치돼 있다.
29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절연애자를 포함한 팬터그래프를 외주업체에 의뢰해 1년마다 한 번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런 정기 검수를 통해서도 절연애자 내부의 미세한 균열은 전혀 확인할수 없다는 점이며 팬터그래프에서 분리한 애자를 단순히 물에 씻은 후 눈으로 훑어보는 수준에 그치기 때문으로 불량 부품에 대한 허술한 안전점검이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됐다.
또 절연애자는 전동차 상부에 고정돼 있어 차량이 달릴 때 충격과 진동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데도 장비를 동원한 정밀 안전검사 없이 겉보기에 이상이 없으면 계속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부경대 강대하 교수는(전기공학과) “도시철도 차량의 절연애자가 육안 검사만 받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절연애자의 경우 초음파와 열화상 진단, 음파 진단 등 비파괴 방식으로 내부의 미세한 크랙을 확인하는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의 경우 적어도 1년에 한번씩은 비파괴 검사를 통해 애자의 성능을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교통공사는 29일 차량. 전기 분야의 1차 합동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고가 난 1161열차 팬터그래프의 절연애자 성능 저하로 팬터그래프의 한 부분에서 불꽃이 튀면서 최초화재가 발생하고 이어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산이 끊어져 전동차와 직접접촉, 객실 지붕과 천장으로 불이 확대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팬터그래프는 열차와 전차선간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이며, 전차선은 선로 천장에 고정된 1천500v 의 전력공급선을 말한다. 또 불량이 난 절연애자는 전차선에서 유입된 전기가 선로로 흐르는 것을 막아주는 주요 부품으로 팬터그래프 네 다리 끝부분에 각각 설치돼 있다.
29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절연애자를 포함한 팬터그래프를 외주업체에 의뢰해 1년마다 한 번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런 정기 검수를 통해서도 절연애자 내부의 미세한 균열은 전혀 확인할수 없다는 점이며 팬터그래프에서 분리한 애자를 단순히 물에 씻은 후 눈으로 훑어보는 수준에 그치기 때문으로 불량 부품에 대한 허술한 안전점검이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됐다.
또 절연애자는 전동차 상부에 고정돼 있어 차량이 달릴 때 충격과 진동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데도 장비를 동원한 정밀 안전검사 없이 겉보기에 이상이 없으면 계속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부경대 강대하 교수는(전기공학과) “도시철도 차량의 절연애자가 육안 검사만 받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절연애자의 경우 초음파와 열화상 진단, 음파 진단 등 비파괴 방식으로 내부의 미세한 크랙을 확인하는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의 경우 적어도 1년에 한번씩은 비파괴 검사를 통해 애자의 성능을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양원 기자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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