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 아침 챙겨준다

    복지 / 이나래 / 2012-09-02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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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77명에 생활비 보조금도 지급
    [시민일보]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생활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어린이 분야 비정부단체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주로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13곳에 급식비 및 생활보조금을 올해부터 지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 달 두 기관이 '아동이 행복한 종로 만들기 지원사업' 을 위해 후원금 약정을 맺으면서다.
    초록우산이 매년 1억여원 상당을 제공하면, 구는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내 저소득 가정 어린이 현황을 파악하고 이 가운데 도움이 시급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특히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이 정부 예산으로 중식, 석식 급식비는 지원받지만 아침 급식비는 지원받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조식 급식비를 지원한다.
    또 올해만 총 77명의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생활비 보조금 총 6900만원(1인 평균 월9만원) ▲주거비 지원 등 생활안정자금 총 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 측은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을 도와줄 캠프 체험비용과, 악기에 재능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악기 구입비 등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구에 등록된 13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이 티없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센터를 지원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사진 설명 = 서울 종로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달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 약정을 맺고 생활비 등 매년 총 1억여원의 후원금을 지역아동센터 13곳에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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