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초중학생 척추 관리

    복지 / 박규태 / 2012-09-02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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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9월부터 12월까지 지역내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척추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척추측만증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운동량 부족과 바르지 못한 자세, 무거운 가방을 장시간 메고 다니는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12월까지 척추측만증이 의심되는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총 네 번의 집합 교육을 실시한다.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척추측만증 예방교육과 함께 검사를 실시, 척추측만증이 의심되는 학생들에게 우편물을 발송해 본인의 상태와 운동법 등을 안내한 바 있다.
    집합 교육에서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척추를 바르게 하는 운동법 등을 익히며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운다.
    교육이 끝나면 평가와 검진을 통해 자가 관리가 잘되고 있는 지, 얼마나 호전됐는 지를 확인받고, 1년 뒤에 한 번 더 검진을 실시해 호전상태를 진단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검사 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인의 상태를 인지하더라도 지속적인 운동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학생들이 꾸준하게 스스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다”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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