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9일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무료 대사증후군 검진 행사가 열린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이날 오후 2~5시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성동구보건소 의료진들은 혈액검사, 신체계측을 통해 대사증후군 여부를 판정하고 운동처방사와 영양사의 상담 검사 후에는 주기적으로 문자를 보내 재검 일정을 안내해준다.
대사증후군은 ▲내장지방형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지질이상 같은 생활 습관병의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갖고 있는 상태를 뜻한다.
대사증후군일 경우, 심뇌혈관 질환 발병율이 높을 수 있어 많은 업무량과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 건강관리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무엇보다도 사전예방과 지속관리가 중요하다.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사증후군 검진은 일년에 한번 열리는 행사로, 구보건소는 미리 필리핀어 등 외국어 홍보 리플렛을 배포해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여건상 건강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민들의 대사증후군 예방과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면서 “대사증후군 검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관리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모두가 건강한 성동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2286-7080)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