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푸른 수정보석 형상의 높이 450미터 전망타워가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는 최근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의 대형공사입찰방법심의에서 기본설계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따라서 LH는 올해 1월 현상공모 심사이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입찰공고를 위한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입찰공고를 내고 2013년을 착공 목표로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내 중앙호수공원에 건설되는 청라시티타워는 부지규모 3만3000㎡에 높이 450m로 총공사비가 3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형공사다.
이와 함께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첫인상으로 한국의 조형미를 뽐낼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맑은 날이면 개성까지 조망이 가능한 크리스탈 형상의 청라시티타워는 세계를 향해 열린 'Eco Prism'이라는 설계개념으로 지어질 계획이며 전망대, 레스토랑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스카이워크 등을 갖출 예정이다.
LH는 시티타워 상층부에 고층 전망대(360m), 레스토랑 등 편익시설을 배치해 대한민국 인천의 명소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망대가 되도록 할 계획이며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완공 후 인천시에 기부 채납할 계획이다.
중층부에는 중층 전망대(250m), 다목적 홀 등 문화시설과 스카이가든 및 스카이 워크를 설치해 방문자들에게 아름다운 청라국제도시의 풍경을 감상하며 구름 속을 산책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티타워와 함께 추진 중인 타워하부 복합용지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관으로 문화,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집객시설 마련을 위해 지난 7월4일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인천경제청과 LH는 민간의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시티타워,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한 복합시설개발을 추진해 타워와 복합시설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는 성공적인 개발 사업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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