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 중구보건소가 계절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것에 대비 8일부터 우선접종권장 대상자인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임신부,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본인) 등을 대상으로 계절인플루엔자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대상자는 신분증 또는 의료급여증, 장애인등록증 등을 지참하고 접종장소로 방문하면 되고 비용은 무료다. 계절인플루엔자는 매년 12월부터 익년 4월까지 유행해 노약자, 취약계층의 건강악화와 사망률을 높이는 급성호흡기 질환이다.
보건소는 접종 수요의 집중으로 인한 장시간 대기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동별 접종일정을 지정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주민자치센터에서 각 동 일정별로 분산 실시하며 일정에 맞춰 접종하지 못한 대상자는 22일부터 약품소진 시 까지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 백신이 충분 확보돼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아침 일찍부터 장시간 대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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