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스마트폰 중국 밀수출

    사건/사고 / 온라인팀 / 2012-10-09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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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대 매입 장물업자·훔친 점조직 4명 구속
    인천 서부경찰서는 9일 훔친 스마트폰을 중국으로 밀수출하기 위해 사들인 장물업자 A(33)씨 등 4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했다.

    또 장물업자 A씨 등에게 훔친 스마트폰을 판매한 B(39)씨 등과 또 다른 장물업자 33명을 장물취득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 7∼9월 사이 서울,인천 등 수도권 지역 중·고등학교,PC방,사우나를 돌며 300차례에 걸쳐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또 장물업자 B씨 등은 훔친 스마트폰을 밀수출업자에게 고가로 처분하기 위해 인터넷 블로그 등에 "휴대폰 삽니다"라는 글을 올려 놓고 A씨 등이 훔친 스마트폰 352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B씨 등은 경찰 등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일명 대포폰과 렌트차량 등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피해자 5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현금 1900만원과 훔친 스마트폰 130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아울러 경찰은 B씨 등에게 훔친 스마트폰을 사들여 밀수출한 수출업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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