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여성 주민들을 위한 유방암 무료 검진 행사가 30일 구청 뒷편 버스주차장에서 열린다.
구는 이날 오전 10시~오후4시 지역내 거주 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방암 검진 도구를 갖춘 이동버스 안에서 열리며, 차량 안에서 검진 및 상담이 이뤄지고 구는 검진에 응한 주민들에게 3주 후 결과지를 전달한다.
앞서 구는 해당 연령대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정원인 50명 신청을 마감한 상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이상”이라며 “본 검진을 통해 암 예방을 위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년 10월은 ‘유방암의 달’로 전 세계적으로 각국 수도의 랜드마크 건물에 건강한 유방을 상징하는 핑크빛 조명을 밝히는 ‘핑크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4년부터 캠페인을 후원, 구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본 검진을 통해 평소 관심은 있지만 주변 시선으로 검진을 꺼려왔던 여성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검진 사업 실시로 지역 여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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