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북한이 1일 대선을 앞두고 장거리로켓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북한은 미사일 발사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계획은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해치려는 도발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오는 10일부터 22일 사이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 발사장에서 남쪽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다"며 "실용위성을 발사하는 것이라는 북한의 주장은 장거리 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것을 위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시기를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일인 19일을 전후로 잡은 데엔 한반도 불안 조장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대선결과를 북한에 유리한 쪽으로 유도하겠다는 속셈이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발사를 강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가 의장성명을 통해 경고한 대로 국제사회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고, 북한은 더욱 더 고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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