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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물론 날씨와 특정 질환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정의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겨울철 김장을 담가야만 하는 우리나라 주부들은 평소보다 많이 무릎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절염 위험에 노출된 사실은 분명하다.
▲겨울철에는 무릎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지난주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50대 주부 김모씨는 관절염 통증이 심해졌다며 본원을 찾았다. 평소에도 관절염 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는 김장을 담그며 무리하게 무릎을 움직였던 것이 화근이었다. 사실 관절염 통증이 심해졌다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다. 관절연골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릎 부위에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주위 온도에 있다. 추운 겨울철에 김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보다 낮은 환경에서 작업을 하기 일수인데 기온이 낮아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기본적으로 신체 보호를 위해 혈관도 자동적으로 수축하게 된다.
수축된 혈관은 근육 또는 인대로 전달되는 영양분과 통증완화 물질이 적게 전달이 되고 이에 따라 근육이나 인대의 유연성도 줄어들게 돼 염증이 잘 생기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염증이 발생되게 되면 관절염으로 악화되기 쉽고 그만큼 통증도 심해 질 수 있다.
▲관절염 치료 방법은?
우선 무릎 부위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관절염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빠른 시간 안에 특화 병원을 방문해 X-ray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초기 관절염 환자들은 약물치료나 재활 운동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연골 자체가 닳아 없어진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만 한다.
본원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관절염을 치료하고 있다. 관절내시경은 1cm 미만의 작은 절개만으로 초소형 고감도 카메라가 부착된 내시경을 환부에 삽입해 내부를 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으로 엑스레이나 MRI로도 판별하기 힘든 관절 깊숙한 곳의 인대나 연골 손상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특히 다리 모양이 변형된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염으로 마모되고 손상된 관절연골을 잘라내고 인공관절물로 대체하는 수술로 휘어있던 무릎이 곧게 펴지고 극심한 통증으로 보행이 어려운 것도 가능해진다.
▲인공관절 수술 시 고려해야 하는 것들은?
인공관절 수술을 할 경우에는 병원은 물론 의료진의 전문성도 반드시 체크해봐야만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은 물론 인대의 내, 외측 인대의 밸런스를 섬세하게 맞춰야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재활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봐야만 한다. 본원은 국내 최초로 무중력 보행운동 G-Trainer를 도입해 스포츠 재활시스템에 적용되는 최첨단 재활방법을 일반 환자들에게 적용시켜 회복을 앞당기고 있다.
G-Trainer는 기존에 물속에서 하던 관절 회복 운동을 무중력 상태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든 기구로 관절이 중력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아 무릎 통증과 압력 없이 근력을 기를 수 있다. 본원은 G-Trainer를 통해 인공관절 수술 환자뿐만 아니라 관절내시경, 허리디스크 수술 환자들의 재활치료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겨울 김장을 준비하거나 마친 주부들은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신체온도를 따듯하게 해주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온천도 관절염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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