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혼자 어렵게 사는 어르신들에게 내년 2월까지 보일러 및 전기 시설 무상점검을 해 준다.
구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동송파구회와 손잡고 오는 13일 '홀몸어르신 안전한 겨울보내기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진 후 내년 2월초까지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청 빗물펌프장 기술직원들과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원들은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이 선정한 저소득 홀몸노인 가구 51곳을 방문해 보일러, 전기시설을 점검해준다.
점검 사항은 ▲누전차단기, 콘센트 등 전기시설물물 상태 ▲보일러 누수여부 ▲실내조절기 작동여부 ▲가스레인지 가스누출 여부 등이다.
또 선정된 가구 외에도 지역내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노인이 추가로 개별 신청하면 점검해준다.
구는 지난 2003년부터 겨울철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점검 외 에너지 절약법도 함께 알려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노후한 전기설비를 교체하지 못했거나 점검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해 사고 위험이 높은 홀몸어르신 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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