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측이 무너진 중산층을 재건해 ‘중산층 70%’ 사회를 만드는 내용 등을 담은 20대 분야 201개의 공약을 10일 발표했다.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통합,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민주화, 중산층 재건 등을 4대 국정 지표로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강한 의지와 약속을 공약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10월 말까지 공약을 완료했고 후보가 실현 가능한 공약을 검토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며 “국민들이 빚 걱정, 집 걱정, 교육 걱정, 일자리 걱정 등에서 벗어나 무너진 중산층을 재건해 중산층 70% 사회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공약집은 ‘나의행복ㆍ우리의꿈ㆍ세계속의 대한민국’으로 구성돼 생애주기별 공약과 계층별 공약, 지역공약, 주제별 공약 등을 담고 있다.
우선 빚 걱정을 주링기 위해 최대 18조 규모의 ‘국민행복기금’을 설치, 320만 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금리 20% 이상 대출을 저금리 장기 상환 은행대출로 전환해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한다.
육아 분야에서는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학교를 운영하고 임신기간 근로시간을 단축하며 다자녀 가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철도부지 상부에 인공대지를 조성해 저렴한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고 주택연금 가입조건을 현행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대책을 제시했다.
이밖에 일자리 늘리기, 일자리 지키기, 일자리 질 올리기인 ‘일자리 늘ㆍ지ㆍ오’를 추진, 근로시간 단축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정리해고 요건을 강화해 일자리를 지키며 상시ㆍ지속적 업무 정규직 고용관행 정착 등을 통해 일자리 질을 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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