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가 1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를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2013년도 적십자회비 모금활동’을 펼친다.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국진들이 정성껏 납부해준 적십자회비로 따뜻한 가슴과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 힘든 생계 걱정에 삶이 더 힘겨운 노인, 우리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인천지역의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적십자사는 지난해 인천지역에 ▲경제 불황에 따른 취약계층 긴급 구호활동 ▲어버이결연 봉사활동 ▲조손가정 지원활동 ▲다문화가정 지원활동 ▲집중호우로 인한 구호활동 ▲북한이탈주민 지원활동 등 인간의 고통을 경감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인도주의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2013년도 인천적십자사의 회비모금 목표액은 26억3900만원이며 모금 대상은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영리법인, 비영리 법인(학교, 종교단체) 등이다.

올해 적십자회비는 세대주의 생활형편에 따라 모금액에 차이를 두는 차등고지를 실시, 재산세 기준으로 적십자회비 납부권장금액이 7000원, 8000원, 1만원, 2만원으로 고지된다.

또 개인사업자는 3만원부터 10만원, 영리법인은 균등할 주민세를 기준으로 5만원부터 70만원, 비영리법인의 경우에는 3만원에서 10만원이 납부권장금액이다.

적십자회비는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해 납부할 수 있으며 편의점에서도 24시간 납부가 가능하다.

입금전용지정계좌(가상계좌)로 텔레뱅킹, 인터넷 뱅킹을 통해 송금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금융결제원 지로사이트, 적십자 홈페이지)도 이용할 수 있어 쉽고 편리하게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