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추진 중인 경기도가 내년 2월 도내 취약계층 아이들로 구성된 리틀 야구단을 창단한다.
도는 10일 한국예탁결제원, 양주시, 양준혁 야구재단 등 3곳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리틀야구단 단원 모집 등 행정적 뒷받침을 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은 창단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 전액을 후원한다.
또 양주시는 리틀야구장 무상 사용을 지원하고 양준혁 야구재단은 리틀야구단 운영을 맡는다.
창단되는 리틀야구단의 이름은 한국예탁결제원의 영문명 약칭(Korea Securities Depository)을 따 'KSD 멘토리'로 정했다.
도는 이달부터 경기 북부지역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양육시설 아동 등 취약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에 들어간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장, 현삼식 양주시장, 양준혁 야구재단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지사는 "많은 아이들이 제 2의 박찬호, 제 2의 양준혁을 꿈꾸며 야구를 하고 싶어 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그 꿈을 키우지 못하고 있어 늘 안타까웠다"면서 "리틀야구단 창단은 아이들에게 희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 등의 집중예탁과 계좌간 대체, 매매 거래에 따른 결제 업무 등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중앙예탁기관으로 장학,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준혁 야구재단은 이미 지난해 11월과 지난 4월 서울, 성남에 저소득층 아이들로 구성된 리틀 야구단을 창단해 운영 중이다.
수원=채종수 기자 c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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