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중 결식아동 급식 걱정 '끝'

    복지 / 오왕석 기자 / 2012-12-11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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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소녀가장 등 읍·면·동 주민센터 통해 14일까지 접수받아

    [시민일보] 경기 평택시(시장 김선기)는 겨울방학기간 중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소년소녀가정과 최저생계비 130% 이하의 저소득 맞벌이가구의 자녀와 보호자가 장애인인 가정의 자녀, 한부모가족 자녀, 보호자 양육능력이 미약한 가정의 자녀 등이다.

    시는 지난 달 2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대상자를 추가조사 및 정비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센터에서 방문 또는 유선전화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대상자 누락 방지를 위해 겨울방학기간 중에도 지속적으로 급식 지원대상자를 추가로 접수 받는다.

    이에 시에서는 급식대상자 선정 및 지원방법, 급식지원 단가 결정 등을 위해 오는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동급식지원사업은 지역실정 및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1일 1식 중식이 지원되며 학교별 방학 기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급식지원 사업예산 14억원을 편성해 지난 여름방학에도 3,648명에게 급식을 지원한 바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방학기간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이 밥을 굶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홍보를 통해 급식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아동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평택=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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