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겨울방학중 '결식아동' 없앤다

    복지 / 채종수 기자 / 2012-12-13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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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소녀가장 등 총 4461명에게 급식지원
    [시민일보] 경기 수원시가 총 4,461명의 아동에게 겨울방학 중 급식을 지원한다.

    이중 선정기준에 부적합하지만 부모의 부재 등 자체적인 해결이 어려운 아동 18명도 포함된다.

    시는 최근 최희순 시 복지여성국장과 권선구 음식점 지부장인 이근묵 위원장을 비롯 7명의 아동급식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급식아동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한 겨울방학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심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방학 중 급식지원은 소년소녀가정 아동, 한부모가족지원법상 지원대상가정 아동, 긴급복지 지원대상 가구의 아동, 아동복지프로그램 이용 아동 등 선정기준에 적합한 아동들에게 방학기간 급식을 지원해 결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50개소에서 1,123명에게, 41개 학교에서 585명에게, 종교 및 민간단체 4개소에서 49명에게, 일반음식점 119개소에서 2,704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는 식단표에 의한 짜임새 있는 급식을, 일반음식점 이용 아동에게는 지정음식점에서 전자카드(G-Dream Card)를 활용해 급식을 지원하는 등 이용에 있어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물가상승에 따라 올해 1월1일 기준 1식 단가를 3,500원에서 4,500으로 상향조정해 내실 있는 급식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시는 평일, 토·일·공휴일을 포함해 연중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전에 연 2회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있다.

    수원=채종수 기자 c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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