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보건소, 취약계층 노인보호대책 수립

    복지 / 최상철 / 2012-12-25 15:12:00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 경기 안양시보건소의 방문간호사들이 한파, 폭설로 겨울철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가정방문 관리에 들어갔다.

    독거노인,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노인 270명을 대상으로 혹한기인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정방문을 통해 관리하는 것.

    시보건소는 이를 위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등의 전문 인력 27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 댁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단전, 단수로 어려움을 겪는지, 보일러는 고장이 없는지 살피고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질환별 건강수칙과 낙상예방법을 설명해 주는 등 살뜰히 챙겨주고 있다.

    특히, 한파나 폭설이 예견될 때에는 가정방문 및 전화를 통해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방문간호사↔관리노인↔이웃?친인척으로 이어지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구청 사회복지담당자, 소방서, 의료기관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조치해 놓고 있다.

    허범행 안양시보건소장은 “방문간호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 뵙는 것만으로도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최상철 기자 csc@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상철 최상철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