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의료관광재단(대표이사 김봉기)은 IS한림병원과 중국 용정시 인민병원에서 3년째 치료중인 심혈관질환 환자를 초청, 나눔 의료 사업을 공동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인천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2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 사업’에 ICC(인천 심혈관 클러스터)로 선정된 후 그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행사로 중국인 서수산씨는 최근 입국, IS한림병원 입원해 각종 검사를 받고 관상동맥 스텐트삽입술을 시행 받고 현재 회복을 위해 입원치료 중이다.
서수산씨는 지난 2010년 관상동맥경화 진단을 받고 용정시 인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던 중 IS한림병원과 상호우호협력강화 MOU를 체결한 용정시 인민병원으로 추천으로 IS한림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나눔 의료는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홍보할 수도 있어 앞으로도 인천보다 의료기술이 덜 발달된 시장을 중심으로 나눔 의료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의료관광재단은 ICC(Incheon Cardiovascular Cluster)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과 12월 우즈벡, 이라크, 러시아의 심혈관환자를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에서 나눔 의료 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한 바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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