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반값등록, 세대간 문제 아닌 시대 문제"

    정당/국회 / 박규태 / 2013-01-03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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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상민 청년특별위원장이 3일 "반값등록금은 세대 간의 문제 만이 아닌 시대의 문제"라며 반값등록금 관철 의지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SBS<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2조 7천 750억 책정이 됐다. 이것이 눈앞에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정 간의 어렵고 힘든 민생의 문제 속에 들어가기 때문에 반값등록금을 일단 해결하고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등록금 부담이 덜어진다면 남는 에너지를 취업이나, 일자리를 만들고 준비하는데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일자리 문제에 대해 "학교를 포기하지 않고 잘 다니는 분들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해서 IT라든지, 문화 콘텐츠 등 고부가 가치가 높은 산업을 집중해서 양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화 콘텐츠나 IT쪽 분야에 대한 산업들은 젊은이들이 창업적인 부분에 대해서 접근성이 높고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도 지속적인 고용 유발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산업"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좋은 일자리 창출들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청년특위의 역할에 대해 "당선인이 젊은 세대 간의 소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청년 공약들이 잘 실행되고 완성될 수 있게끔, 그런 정부가 출범할 수 있게 준비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특위가 매우 중요하게 보는 것이 소통"이라며 "함께할 수 있는 분들을 모집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구조와 통로를 마련하고 대학 총학생회장들이라든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많이 듣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청년특위 위원들의 도덕성 논란에 대해 그는 "적절하지 않은 부분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많은 분들께서 지적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것에 준하는 과정들이 이후에 있을 것"이라며 "당선인의 인선 고유 권한이기도 하기 때문에, 인수위 최종 인선과정들이 바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마무리 되면서 이 부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잘 수용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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