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11~17일 정부부처 업무보고 받아

    정당/국회 / 박규태 / 2013-01-08 12:59:00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각 정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8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업무보고는 주말 없이 하루에 2~4개 부처로부터 받을 것"이라며 "보고 방식은 크게 경제분야와 비경제 분야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회의 주재는 해당 분과 간사가 하고 인수위원, 전문위원, 실무위원이 참석한다"며 "업무보고자는 해당 부처 기조실장이며 각 부처별 주요 국과장의 참석 범위는 최소 인원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현 정부가 지난 5년간 추진한 사업을 평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새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목표를 설정할 전망이다.

    첫 정부 업무보고는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으로 결정됐다. 안보 및 중소기업 공약을 강조해온 박근혜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윤 대변인은 "국방부와 중기청을 첫날 업무보고 일정에 포함시킨 것을 보면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목표를 국민들에게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각 부처가 실시할 업무보고에 ▲부처 일반 현황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한 평가 ▲주요 당면 현안 정책(인수인계 정책)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행 및 부처별 세부계획 ▲예산 절감 추진 계획 ▲산하 공공기관 합리화 계획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개선 등 7개 내용을 포함토록 했다.

    이에 대해 윤 대변인은 "보고 내용을 적시한 이유는 각 부처별 효율적인 보고 준비를 위한 것"이라며 설명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규태 박규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