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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국민행복제안센터를 통해 접수된 국민의 정책 제안이 총 2만30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개소 이후 하루 평군 1000여건이 접수된 셈이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행복제안센터를 통해 어제까지 접수된 국민제안 건의 수는 모두 2만3734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달 10일 개소한 국민행복제안센터는 현장방문, 우편, 전화, 팩스, 인수위 홈페이지를 통해 정책 제안을 접수하고 있다.
센터에서 접수된 국민제안은 각 인수위 분과별로 제안의 실현 가능성, 효과 등을 분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실무요원, 실무위원, 전문위원 등 3단계의 검토를 거쳐 새 정부 국정 운영에 반영하게 된다.
윤 대변인은 "제안 내용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항 중 교육, 일자리, 복지, 실물경제 등 국민 삶의 질과 밀접한 사항이 주를 이루었다"며 "지역별 접수 현황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순서이고, 분과별 현황은 교육과학, 경제2, 여성문화, 고용복지 순"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접수된 제안 가운데 전날까지 분과 검토 및 답변까지 완료된 제안은 7652건(32.2%)이며, 현재 각 분과에서 검토 중인 제안은 7247건(30.5%)이다.
지역별로는 서울(7603건), 경기(5308건), 인천(1408건), 부산(1304건), 대구(1066건), 경남(1055건) 등의 순으로 접수 제안이 많았다. 이어 경북(974건), 강원(943건), 대전(647건), 충남(591건), 충북(574건), 전북(568건), 전남(558건), 광주(497건), 울산(343건), 제주(147건), 국외(82건), 세종(66건)이었다.
분과별로는 교육·과학(3638건), 경제2(3335건), 여성·문화(3221건), 고용·복지(3137건), 법질서·사회 안전(2071건), 국정기획조정(1818건), 경제1(1188건), 외교·국방·통일(620건), 정무(463건)의 순이었다.
인수위는 "기타 4243건(17.9%)은 분과 검토 대상이 아닌 단순질의, 진정 또는 취임식 관련 문의 등이어서 센터에서 직접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국민행복제안센터는 오는 8일까지 운영된다. 다만 각 제안에 대한 처리 결과 안내는 24일까지 인수위 홈페이지와 콜센터(1666-0225)를 통해 지속된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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