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인터네으로 입소 대기 신청
[시민일보]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종교시설 내에 있는 구립 어린이집을 내달 18일 신규 개원한다.
5일 구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증가로 많아진 대기수요를 해소하고 무상보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림동 관악교회 1층에 구립 관악어린이집(신림로39길 17), 조원동 두드림교회 1층에 구립 두드림어린이집(조원로18길 26)을 운영한다.
각각 만0세부터 만5세까지 5개반으로 운영되며, 구립 관악어린이집은 총46명, 구립 두드림어린이집은 총47명의 영유아를 모집한다.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입소대기 신청할 수 있고, 27일에 입소자를 결정해 3월 18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입소자 결정은 입소대기 신청을 빨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1순위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자의 자녀, 차상위계층의 자녀, 장애인복지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장애인 중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장애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자의 자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 중인 영유아, 부모가 모두 취업중인 영유아, 다문화 가족의 영유아, 다자녀 가구의 영유아 ▲2순위는 기타 한부모, 조손 가족, 입양된 영유아이며, 이외는 모두 ▲3순위에 해당한다.
또한 1순위 대상자라고 하더라도 1, 2순위 항목에 중복 해당되는 경우 각 항목별로 중복 선택이 가능해 1순위는 1개 항목당 100점, 2순위는 1개 항목당 50점으로 산정해 고점자 순으로 대기 순서가 결정되며, 입소결정시 각 항목별 증빙서류를 제출해야만 입소자로 결정될 수 있다.
관악구는 올해 5개소의 구립어린이집을 증개축 또는 신축할 예정이어서 지역 내 어린이집의 높은 대기수요를 해소하고 더 많은 아동이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해 질 좋은 보육환경과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소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2월 14일(목) 오전 9:00 이후에 서울특별시 보육포털서비스(http://iseoul.seoul.go.kr/)에서 인터넷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상세한 정보는 관악구 홈페이지(http://gedu.gwanak.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관악구청 가정복지과(☎ 880-3468)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아이를 갖고 키우는 부모님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보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소라 기자 bsgod78@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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