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강북구가 취업취약계층들의 취업문턱을 낮추기 위한 알찬교육을 마련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내달 8일까지 '멀티사무원 양성교육' 참여자 25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직자에게 일반행정 및 경리실무교육을 실시해 직업능력개발 및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기업에게는 경영·회계 및 경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멀티사무원 전문인력을 공급해 경영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신청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취업희망 베이비부머 및 영세자영업자, 경력단절여성으로 교육은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장(미아동 158-10)에서 3.14(목)~6.7(금) 60일간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취업으로 가는 베이스캠프, 행정관리를 위한 정보화교육, 경리실무를 위한 전산회계교육, 경영관련·마케팅전략수립, 홍보, 고객응대 등 기업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수업들로 구성돼 있으며, 세무사, 전산회계, 정보화기능 전문 강사진들이 강의를 맡아 교육생들이 행정지원에서 경리실무 업무까지 다각적인 처리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구는 교육시작부터 전담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개인별로 지속적인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기업체간담회 및 인력 채용 의뢰를 통한 일자리 발굴, 채용예정인 구인업체와의 리크루트 개최를 통해 취업률 제고에 힘쓸 예정이며, 교육 후에도 수료자간 학습모임을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자기계발 및 취업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함쓸 계획이다.
참여신청은 이력서, 교육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반명함판 사진 2매를 지참하여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980-2377)로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참여신청은 이력서, 교육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반명함판 사진 2매를 지참하여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980-2377)로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교육생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실시되며, 관련 전문가 및 사업자, 강사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취업욕구와 교육실행능력을 평가해 총 25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구는 도소매업이 주를 이루고 영세 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적 특색과 더불어 사업체에서 멀티업무 역할수행이 가능한 구직자를 채용하려는 욕구가 많은 강북구의 특성을 감안해 이번 멀티사무원 양성과정이 취업문턱을 넘기 어려운 취약계층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 일자리지원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영세자영업자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고용창출을 구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경쟁력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멀티사무원 양성과정 운영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일자리지원과(901-7232)로 문의하면 된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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