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4·24 재·보궐 공천위 구성

    정당/국회 / 박규태 / 2013-03-07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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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병에 이준석 전 비대위원 출마의지
    [시민일보] 새누리당은 7일 서병수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비공개 부분 서면브리핑을 통해 "4·24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공천위는 모두 9명으로 구성됐으며 공천위원 중 4명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위원으로는 김을동, 김태흠, 김도읍 의원과 김정 전 의원, 최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이연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운영위원장, 김서현 변호사 등이 임명됐다.

    공천위는 오는 11일께 첫 회의를 갖고 공천 절차와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출마로 4.24 재보궐선거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서울 노원병에 허준영 전 경찰청장, 홍정욱 전 의원, 안대희 전 대법관, 함승희 변호사 등과 함께 새누리당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이날 "출마와 불출마 중 그 어느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공심위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당 공심위에서 출마 요청을 한다면 출마할 수 있다는 의지로 풀이되는 대목이어서 지난 4.11 총선 당시 부산 사상구에서 문재인-손수조 후보가 맞대결을 했던 것처럼 ‘제 2의 다위과 골리앗’싸움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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