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원장 대상
[시민일보]인천시는 13일 320여명의 어린이집 보육교사 및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올해 총9차에 걸쳐 영아반 보육교사 및 원장을 상대로 실시되는 표준보육과정 교육 중 제4차 교육으로 변화된 보육정책에 맞춰 올해 개정 고시된 보육과정에 대한 보육교직원의 이해를 높이고 보다 질 높은 보육정책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평소 보육에 관심이 많은 김교흥 정무부시장이 참석, 보육교직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인천시 보육정책에 대한 설명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약속했다.
따라서 시는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고품질의 보육은 보육교사의 처우개선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인식하에 올해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작년대비 134억원 증액된 290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처우개선비로 영아반 교사들에게는 최고 17만원까지 상향해 최고 29만원을 지원하고 누리과정 담임교사에게도 시비로 처우개선비를 신규 책정해 국비포함 총 32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표준보육과정, 누리과정 등 보육교직원에 대한 교육시 보육 차질과 보육교사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참석률을 제고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변화하는 정부정책과 연동해 보육교직원의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부모와 보육인 그리고 우리 아이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작년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만4세 무상보육, 광역자치단체 최초 출산장려금 지원, 공공 보육체계 구축을 위한 행복 백만 프로젝트, 12세 이하 아동 예방 접종 등 전국에서 가장 앞선 수준의 보육정책을 발굴 추진, 2011년 대비 출생아 증가율이 6.5%로 전국 특, 광역시 중 최고의 출생아 증가율을 보이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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