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은 14일 외교역량강화특위를 구성, 유기준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윤상현 의원과 김종훈 당 국제위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외교역량강화특위는 집권여당으로서 신정부의 외교정책을 지원하고 주요국 정치지도자간 외교협의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총 12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특위는 각 국가 혹은 지역별 전문성을 지닌 의원들 중심으로 구성됐다.
향후 특위는 우방국 정치지도자들과의 직접적인 외교채널을 확보하고 정당이 국정을 주도하는 국가들과의 실질적 교류협력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한반도 상황을 통해서도 드러나듯이, 주변 우방국과의 긴밀한 외교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요인들로 인해 우리 한국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힘이 외교력이라는 인식하에 정부차원에서 만이 아니라 다양한 차원의 외교적 채널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북아 역사인식 문제 등 다양한 정치적 사안에 대한 정치적 해법을 모색하는데 있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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