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전남 광양시가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힘찬 출발을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를 지원했다.
이번 교복비 지원은 저소득층 자녀 224명에게 1인당 20만씩 총 4480만원을 지원했다.
평소 새 학기가 되면 입학생을 둔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교복비 마련의 많은 부담감을 주었으나, 이번 교복비 지원으로 저소득 가정에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줌으로써 학생들은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저소득층 자녀 교복비 지원을 시책사업으로 차상위 한부모 자녀 대상에만 지원했으나, 교복구입비 지원 대상자 확대를 위해 지난해 저소득층 자녀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조례를 지난해 9월에 제정,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까지 확대 지원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에서 교복비 걱정으로부터 벗어나 학생들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자녀 하복 구입비를 비롯해 국민기초수급 자녀에게 대입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광양=위종선 기사 y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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